ETF 세금, 매매차익 1천만원에 얼마? 유형별 계산

- ETF 세금은 종류로 갈려요: 국내주식형(매매차익 비과세), 국내상장 해외형(15.4% 배당소득세), 해외상장 직투(양도세 22%).
- 직접 계산: 매매차익 1,000만원이면 세금이 국내주식형 0원, 국내상장 해외형 154만원, 해외상장 직투 165만원이에요(2026년 6월 기준).
- 큰 차익이면 분리과세되는 해외상장 직투가, 금융소득 적으면 국내상장이 유리할 수 있어요.
같은 미국 S&P500에 투자해도 '어떤 ETF로 사느냐'에 따라 세금이 완전히 달라져요. 매매차익 1,000만원이 났을 때 세금을 직접 계산해서 비교해볼게요. (2026년 6월 기준 세법이며, 세법은 바뀔 수 있으니 매매 전 확인하세요.)
먼저 큰 그림부터요. 2025년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2024년 말 폐지가 확정됐어요. 그래서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주식형 ETF의 매매차익 비과세가 그대로 유지돼요(2026년 6월 기준). 즉 아래 세금 체계는 금투세 폐지가 반영된 현행 기준이에요.
ETF는 세금으로 3종류예요
- 국내주식형 ETF(코스피200 등): 매매차익 비과세. 분배금만 배당소득세 15.4%.
- 국내 상장 해외·기타형 ETF(국내에 상장된 미국S&P500 등):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정확히는 '실제 매매차익'과 '과표기준가 증가분' 중 적은 금액에 과세해요. 분배금도 15.4%.
- 해외 상장 ETF 직접투자(미국 거래소의 ETF를 직접 매수): 양도소득세 22%, 연 250만원 기본공제.

매매차익 1,000만원, 세금 직접 비교
세 가지로 똑같이 1,000만원의 매매차익이 났다고 가정하고 계산했어요.
| ETF 종류 | 세금 계산 | 세금 |
|---|---|---|
| 국내주식형 | 매매차익 비과세 | 0원 |
| 국내상장 해외형 | 1,000만 × 15.4% | 154만원 |
| 해외상장 직투 | (1,000만 − 250만) × 22% | 165만원 |
국내주식형은 매매차익이 비과세라 0원이에요. 국내상장 해외형은 154만원, 해외상장 직투는 공제 후 165만원이고요. 차익 1,000만원 기준으론 국내상장 해외형이 직투보다 조금 싸 보이죠. 그런데 금액이 커지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핵심 함정 — 종합과세 vs 분리과세
국내상장 해외형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서,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요. 그러면 최고 세율이 확 올라갈 수 있어요. 반면 해외상장 직투의 양도세(22%)는 분리과세라, 아무리 차익이 커도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아요. 그래서 차익이 크거나 금융소득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해외상장 직투가 유리할 수 있어요.
정리하면 ① 차익이 작고 다른 금융소득이 적으면 → 국내상장 해외형(15.4%)이 단순하고 저렴, ② 차익이 크면 → 분리과세되는 해외상장 직투(22%)가 종합과세를 피해 유리할 수 있어요. ③ 국내 지수(코스피200 등)에 투자한다면 매매차익 비과세인 국내주식형이 가장 깔끔하고요.

절세 계좌도 활용하세요
연금저축·IRP·ISA 같은 절세 계좌에서 ETF를 사면 과세를 미루거나(과세이연)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받을 수 있어요. 특히 국내상장 해외형 ETF를 절세 계좌에서 굴리면 15.4% 즉시 과세를 피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유리해요. 배당·분배금에도 같은 15.4%가 붙으니, 분배가 많은 ETF일수록 절세 계좌가 더 빛나요.
분배금 과세와 손익통산
매매차익 말고 분배금에도 세금이 붙어요. ETF 종류와 상관없이 분배금은 기본적으로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돼요. 받을 때 자동으로 세금이 빠지고 나머지가 통장에 들어오죠. 그래서 분배를 많이 주는 ETF일수록 세금 부담이 자주 발생해요. 이게 앞서 본 '절세 계좌'가 빛나는 이유예요 — 절세 계좌 안에서는 이 15.4% 즉시 과세를 미룰 수 있거든요.
또 알아둘 게 손익통산이에요. 해외 상장 ETF 직접투자(양도세 22%)는 같은 해에 번 것과 잃은 것을 합쳐서 세금을 매겨요. 예를 들어 A에서 +1,000만원, B에서 −400만원이면 순이익 600만원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350만원에 22%를 매기죠. 반면 국내 상장 해외형 ETF는 손실과 이익을 통산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 손실 난 건 위로가 안 되고 이익 난 것만 과세될 수 있어요. 이 차이도 직투와 국내상장을 고를 때 고려할 점이에요.
참고로 2025년부터 해외 세금 선환급 절차가 폐지돼서, 이제는 해외 세금이 차감된 금액을 기준으로 국내 과세소득을 계산해요(2026년 6월 기준). 세법은 자주 바뀌고 개인 상황(금융소득 규모·다른 소득)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니, 금액이 크면 매매 전에 증권사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작은 차이 같지만 세금은 '확정 수익률'이라, 잘 챙기면 가장 확실한 수익이 돼요.
한 줄로 정리하면, ETF 세금은 국내주식형(비과세)·국내상장 해외형(15.4%·종합과세 주의)·해외상장 직투(22%·분리과세)로 갈려요. 차익 규모와 다른 금융소득에 따라 유리한 종류가 달라지니, '얼마 벌 것 같은지'와 '절세 계좌 활용'까지 따져서 고르세요. ETF는 잘 고르는 것만큼 '세금까지 계산하는 것'이 진짜 수익률을 정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국내 상장 미국 ETF가 직투보다 세금이 싼가요?
A. 차익이 작으면 15.4%로 더 쌀 수 있어요. 하지만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잡혀 연 2,000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차익이 크면 분리과세되는 해외 직투가 유리할 수 있어요.
Q.2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A. 연금저축·IRP·ISA 같은 절세 계좌에서 ETF를 사면 과세이연·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분배금·매매차익에 15.4%가 붙는 해외형 ETF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