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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추종 vs 역추세, 기대값으로 직접 비교

Javice Research · 게시 2026.07.01 00:00
추세추종 vs 역추세, 기대값으로 직접 비교
3줄 요약
  • 추세추종은 '오르는 걸 따라 사는' 전략, 역추세(평균회귀)는 '빠진 걸 사는' 전략이에요.
  • 직접 계산: 승률 40%·손익비 3:1 추세추종의 기대값은 +0.6R, 승률 70%·손익비 0.7:1 역추세는 +0.19R이에요.
  • 승률이 낮아도 손익비가 크면 더 많이 벌어요. 승률과 기대값은 다른 이야기예요.

"승률 70%!" 같은 문구에 혹하기 쉽죠. 그런데 승률이 높다고 돈을 더 버는 게 아니에요. 추세추종과 역추세, 두 전략을 기대값으로 직접 계산해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져요.

두 전략은 정반대예요

  • 추세추종: 오르는 종목을 따라 사서, 추세가 꺾일 때까지 들고 가요. 큰 추세 한 번으로 크게 먹는 대신, 자주 틀려요(승률 낮음).
  • 역추세(평균회귀): 너무 빠진 종목이 평균으로 돌아온다는 데 베팅해 싸게 사요. 자주 맞지만(승률 높음), 한 번 크게 틀리면 손실이 커요.

둘 중 뭐가 나을까요? 승률만 보면 역추세가 좋아 보이지만, '기대값'으로 따져야 진짜 답이 나와요.

사진: Unsplash · 추세 vs 평균회귀사진: Unsplash · 추세 vs 평균회귀

기대값 직접 계산

기대값은 (승률 × 이길 때 수익) − (패율 × 질 때 손실)이에요. 손익을 'R'(위험 1단위) 단위로 표현해서 두 전략을 비교했어요.

전략승률손익비기대값(1회)
추세추종40%이기면 +3R / 지면 −1R0.4×3 − 0.6×1 = +0.6R
역추세70%이기면 +0.7R / 지면 −1R0.7×0.7 − 0.3×1 = +0.19R
두 전략의 1회 기대값(R)승률이 낮아도 손익비가 크면 기대값이 높다두 전략의 1회 기대값(R)추세추종(승률40%·3R)+1R역추세(승률70%·0.7R)+0R

놀랍죠? 승률 40%인 추세추종(+0.6R)이 승률 70%인 역추세(+0.19R)보다 3배 넘게 기대값이 높아요. 추세추종은 자주 틀려도 한 번 맞을 때 크게 먹어서(손익비 3:1) 손실을 만회하고 남는 거예요. 반대로 역추세는 자주 맞지만 이익이 작고(0.7:1) 가끔의 큰 손실에 취약해요.

손익비별 필요 승률

그래서 '얼마나 자주 맞나'보다 '맞을 때 크게, 틀릴 때 작게'가 중요해요. 손익비별로 본전(기대값 0)이 되는 승률을 계산하면 이래요.

손익비(이익:손실)본전 되는 승률
1:150%
2:1약 33%
3:125%
0.5:1약 67%

손익비 3:1이면 승률 25%만 넘겨도 돈을 벌어요. 반대로 손익비 0.5:1이면 승률 67%를 넘겨야 본전이죠. 추세추종이 '자주 틀려도 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시장 국면에 맞춰 쓰세요

어느 전략이 절대적으로 옳은 건 아니에요. 추세가 강한 장에선 추세추종(돌파·골든크로스)이, 박스권 횡보장에선 역추세(RSI 과매도 매수)가 잘 맞아요. 그래서 지금이 어떤 장인지부터 판단하는 게 먼저예요. 또 어떤 전략이든 백테스트로 기대값이 양수인지, 충분한 표본에서 검증됐는지 확인해야 해요.

지금이 추세장일까 횡보장일까

전략 선택의 출발점은 '지금 시장 성격'을 아는 거예요. 간단한 판별법이 있어요. ① 이동평균선이 우상향 정배열(단기>장기)이고 주가가 그 위에 있으면 추세장이에요 → 추세추종이 유리해요. ② 이평선들이 수평으로 엉켜 있고 주가가 위아래로 오가면 횡보장이에요 → 역추세(과매도 매수·과매수 매도)가 잘 맞아요. ③ RSI가 한쪽 끝에 오래 붙어 있으면 추세, 70·30을 자주 오가면 횡보로 볼 수 있어요.

문제는 시장이 늘 둘 중 하나로 깔끔하게 나뉘지 않는다는 거예요. 추세장인 줄 알고 따라 샀는데 꼭대기였거나, 횡보인 줄 알고 역추세로 샀는데 추세 하락의 시작인 경우가 있죠. 그래서 어떤 전략이든 '틀렸을 때'를 대비한 손절이 필수예요. 전략이 맞고 틀리고는 통제 못 해도, 틀렸을 때 손실 크기는 통제할 수 있으니까요.

고수들은 두 전략을 섞기도 해요. 큰 추세는 추세추종으로 길게 들고 가면서, 그 안의 짧은 눌림은 역추세로 추가 매수하는 식이죠. 하지만 초보라면 한 번에 하나씩, 지금 장에 맞는 전략을 골라 규칙대로 쓰는 게 좋아요. 두 전략을 그때그때 감으로 오가면 '추세장에선 역추세로, 횡보장에선 추세추종으로' 거꾸로 당하기 쉬워요. 백테스트로 내 전략이 어떤 장에서 통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흔들리지 않아요.

초보에게 굳이 하나를 추천하자면 추세추종이 배우기 쉬워요. '오르는 걸 사서 꺾이면 판다'는 규칙이 명확하고, 손익비를 크게 가져갈 수 있어 큰 손실을 피하기 좋거든요. 역추세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거라, 어디가 바닥인지 판단이 어려워 초보에겐 위험할 때가 많아요. 무엇을 고르든, 한 전략을 정했으면 최소 수십 번은 일관되게 적용해보고 판단하세요. 몇 번 해보고 '안 맞네' 하며 바꾸면, 어떤 전략도 검증할 수 없어요.

한 줄로 정리하면, 전략의 우열은 승률이 아니라 기대값(승률×손익비)으로 봐야 해요. 승률 40% 추세추종이 승률 70% 역추세를 이기는 건, 손익비 덕분이에요. '자주 이기기'보다 '이길 때 크게, 질 때 작게'가 장기 수익의 핵심이에요. 여러 전략을 얕게 기웃거리기보다, 내게 맞는 한 전략을 깊이 파고 규칙대로 반복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아요. 일관성이 곧 실력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승률 높은 게 좋은 거 아닌가요?

A. 꼭 그렇지 않아요. 승률이 높아도 이익이 작고 가끔 큰 손실이 나면 기대값은 낮을 수 있어요. 승률×손익비로 따진 기대값이 진짜 기준입니다.

Q.2 초보는 뭘 써야 하나요?

A. 지금이 추세장인지 횡보장인지 먼저 보세요. 추세장이면 추세추종, 횡보장이면 역추세가 잘 맞아요. 어느 쪽이든 손절로 손익비를 관리해야 합니다.

✍️ 작성자: Javice Research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 및 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